[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트롤: 월드 투어'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장기 침체화된 극장가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속편 ‘트롤: 월드 투어’가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만53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만6232명이다.

이날 총 극장 관객 수는 10만6912명이다. 지난 3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황금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작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이날 하루 1만13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1만9570명이다.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저 산 너머’는 1만45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공포물 ‘호텔 레이크’는 9736명의 선택을 받아 4위에 안착했다.

사진='트롤: 월드 투어'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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