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첫 브이라이브에서 큰 인기를 실감했다.

임영웅은 1일 브이라이브를 진행,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을 살려 바리스타로 변신해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힘든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임영웅은 연신 "내 인생에 실패란 없는데 처음으로 실패하겠다", "원래 이렇게 힘드냐", "나를 골탕 먹이려고 이 커피를 시킨 걸까"라며 계속해서 귀여운 너스레를 떨었고,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맛있는 달고나 커피를 완성했다.

또 그는 한 커피 광고 모델이 발탁된 것에 대해 "유튜브에 올릴 때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게 실제로 될 줄 몰랐다. 정말 꿈만 같다. 팬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 비하인드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를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행복했다. 특히 '갓정환', '안느'를 뵐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며 안정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축구와 함께 좋아하는 스포츠로 스피드 스케이트를 언급하며 "일반인 기준으로 남들보다 잘 타는 것 같다. 포천에 논밭이 많은데 겨울에 매일매일 언 논밭을 다니다 보니 잘 타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영웅은 이 날 방송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아로하', '사랑을 위하여', '하얀 나비',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라이브로 불렀다.

방송 말미 임영웅은 "내 노래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임영웅의 브이라이브는 22만 시청자 수와 2억8000 하트 수를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사진='미스터트롯' 브이라이브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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