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조치에 힘입어 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4달러(5.0%) 상승한 1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론 17% 가량 급등세를 보였다. WTI가 주간 기준 상승한 것은 무려 4주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0.2% 가량 올라 2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이날부터 감산 합의 이행을 시작했다. 앞서 이들 산유국은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셰일 업계에서도 자연스레 감산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미국 셰일 업계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동호 기자 stockn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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