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슈터 출신 방성윤이 3X3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국가대표 슈터 출신 방성윤(38)이 컴투스 코리아 3X3 프리미어리그 2020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소속팀 한울건설에 2연승을 안겼다.

한울건설은 2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코트에서 열린 개막 라운드 2차전 한솔레미콘과 맞대결에서 21-17로 승리했다. 방성윤이 2점슛 6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울건설과 한솔레미콘은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한울건설은 슈터 방성윤을 비롯해 박석환(31), 안정훈(30), 류지석(26) 등 프로 선수 출신으로 팀을 구성했다. 한솔레미콘은 최근 은퇴한 전태풍(40)과 이승준(42)·이동준(40) 형제 등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한솔레미콘 선수단. /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결과는 방성윤의 판정승이었다. 한솔레미콘은 전태풍이 5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방성윤의 득점력에 무너졌다. 이날 결과로 한울건설은 1차전 박카스와 맞대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한솔레미콘은 이 경기 포함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 박카스와 경기에선 21-17로 승리를 거뒀다. 전태풍이 3대3 농구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6점을 몰아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한편 이날 개막한 컴투스 코리아 3X3 프리미어리그는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포함 8라운드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1억 원이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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