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아유미가 22년만에 함께 살게 된 엄마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가보가')에서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복귀하는 그룹 슈가 출신 가수 겸 배우 아유미가 출연했다. 아유미는 본인과 똑닮은 엄마와 22년 만에 동거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모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아유미의 엄마가 한국으로 거처를 옮긴 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아유미 집을 방문했다. 오랜 자취 생활로 절약정신이 몸에 밴 아유미는 일어나자마자 “난방 켜고 잤지?”라며 엄마를 추궁했다. 또한 화장실, 부엌 전등을 꺼달라며 잔소리를 했고 이에 아유미 엄마는 “어휴 스트레스 진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던 출연진은 다소 낯선 아유미 모녀의 관계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두 사람의 극명하게 다른 생활 습관은 서로 떨어져 지낸 세월을 실감하게 했다.

이어 아유미는 엄마에게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자취 22년 차 내공을 발휘했다. 능숙한 칼질과 막힘없는 요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요리 중간 중간 엄마 몰래 맥주를 마셔 연예계 '대표 주당' 한고은과 하하의 공감섞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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