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어린이날 행사. /LG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2020시즌 홈 개막전에서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구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개막 이벤트를 준비했다.

역대 구단 엠블럼을 잠실야구장에 설치하여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고 구단 SNS에서 팬들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현수막으로 제작, 설치하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다. 경기 중에는 팬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가 영상과 응원 메시지 영상을 상영하여 이번 시즌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리고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선수단의 감사를 담은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한다.

또한 LG U+ 프로야구앱을 통해 ‘돌발 퀴즈’ 및 ‘럭키/스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여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카카오TV에서는 응원단의 ‘응원 영상’, ‘잠실야구장의 달라진 점’, ‘새로운 응원가 소개’ 및 ‘게릴라 이벤트 참여’ 등 중계를 보면서도 경기장에서 직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시구는 2020년 엘린이 회원 중 선착순 가입자 3명을 선정하여 전광판을 통해 기념 시구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진행한다. 이민형 LG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다 보니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야구장에서 팬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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