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4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종근당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이 1조2544억원, 영업이익이 846억원이 예상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9.8% 상승한 수치"라며 "원더톡스와 케이캡, 큐시미아 등 수익성 높은 제품 출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연구개발(R&D) 성과 확신 시 상향 평가될 확률이 있다"라며 "6월 말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KD-702 전임상 결과가 발표 예정이며 자가면역질환 HDAC6 저해제인 CKD-506 유럽 임상 2a상 결과가 발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종근당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장기 처방이 가능한 만성 질환 제품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라며 "당뇨 치료제인 자누비아,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등 기존 제품 매출 성장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신규 도입한 비만 치료 보조제 큐시미아, 피임약 머시론 등이 빠르게 성장해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1분기 종근당 매출액은 2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6.2% 상승했고 순이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상승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29일 9만6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3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9.8%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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