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SK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는 실적과 모멘텀(성장 동력) 측면에서 쉬어가는 한 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7억원과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이 한국과 일본에서 매출을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검은사막’ 글로벌 버전은 4분기 일평균 약 6~7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최초 공개된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작 게임의 출시 시점이 내년 이후”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섀도우 아레나’, ‘이브에코스 글로벌’ 등 게임이 수익 기여도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신작 게임은 동사의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신작 모멘텀은 올해보다 하반기 이후부터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29일 19만230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목표가 22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7%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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