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문세윤이 '한입만 면제권'이 있는데도 사용하지 못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받았다.

1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어릴 적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치킨 맛집을 찾은 문세윤은 이 날 쪼는맛 게임에 걸려 먹방에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문세윤은 "삼시 몇 끼 어촌편 촬영 당시 얻은 한입만 면제권이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기뻐하며 매니저에게 전화해 "차에 있는 '한입만 면제권'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매니저에게 온 메시지는 "원래 타고 다니던 차가 망가져 수리하느라 양재동에 있다"는 것. 문세윤은 "먼저 치킨을 먹고 나중에 면제권을 주면 안 되겠냐"며 간곡히 부탁했지만 멤버들을 비롯한 제작진은 이를 허락하지 않아 문세윤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문세윤은 "그럼 나는 있을 이유가 없으니 양재동에 다녀오겠다"며 녹화장 이탈(?)을 선언했고 매니저에게 양재동까지 소요 시간을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세윤이 안쓰러웠던 김준현은 몰래 매니저의 행방을 물었는데, "매니저들끼리 밥 먹는 중"이라는 답이 돌아와 또 한 번 문세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 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코미디TV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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