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관심 당부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환경부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정부가 녹색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녹색산업 유망기업 '엔바이오니아'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조 장관은 "녹색 산업 소재 부품·장비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는 정수·공기 청정 필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 고기능성 신소재 제품화에 적합한 습식공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복합 소재 개발, 양산에 성공하면서 최근 4년간 고용인원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 장관은 녹색산업 소재·부품 원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서 각 산업계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 같은 녹색산업 핵심 요소 기술 R&D 지원을 위해 36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재정 지원 외에도 녹색 산업에 대해 공공 조달 혜택을 제공하고 녹색 금융 혜택도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렵고 기업 활동이 위축된 상황일수록 미래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로서 청정대기 산업, 스마트 물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등과 같은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간다. 이를 토대로 기후·환경문제 해결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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