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수원시가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숙소 서비스’를 연장 운영한다. ‘안심숙소 서비스’는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인 롤모델이 됐던 사업이다.

시는 당초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안심숙소를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수원인계점을 안심숙소로 추가 지정했으며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은 안심숙소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일정을 조정하면서 시의 안심숙소 서비스 이용에 협조했지만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원시민들이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숙소는 ▲벨류 하이엔드 ▲코트야드 메리어트 ▲노보텔 앰배서더 ▲라마다 프라자호텔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수원인계점 등 모두 5곳이다.

염태영 시장은 “높은 의식 수준으로 안심숙소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며 방역에 동참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로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숙소는 지난 4월 1일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가 의무화되기 이전인 3월27일 수원시가 지역 내 5개 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입국자 가족이 이용할 경우 최대 70%를 할인하는 서비스다.

최정용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