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여성 스트로급 랭킹 8위 미셸 워터슨
UFC 249 여성 스트로급 매치 출전
UFC 249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하는 UFC 미셸 워터슨. /워터슨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249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하는 태국계 미국인 미녀 파이터 미셸 워터슨(34)이 다시 싸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워터슨은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엔 운이 좋지 못한 사람이 많다. 저는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워터슨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9 대진에 합류해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 칼라 에스파르자(33)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미셸 워터슨. /워터슨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UFC 파이트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파이터들도 수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그만큼 대전료도 벌지 못하기 때문이다. UFC 페더급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3)도 눈 수술 이후 회복하는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TV 방송 출연으로 수입을 대신한다고 유튜브 채널에서 밝혔다.

워터슨은 “UFC 249 대진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이 이벤트 이후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 누가 알겠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활용해 모든 걸 쏟아붓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워터슨은 프로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되기 전 ‘옥타곤걸’과 같은 일을 하는 ‘링걸’ 활동을 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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