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승대, 임채민 등 영입으로 스쿼드 강화
김병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병수볼 시즌2’를 준비한다.

강원은 지난 시즌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상위 스플릿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최종 6위로 시즌을 마치며 K리그1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강원 축구 중심엔 선수끼리 능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김병수 감독의 전술, 이른바 ‘병수볼’이 자리한다.

워낙 복잡하고 어려워 선수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시즌 중반으로 가자 조금씩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파이널 A 진출을 이뤄내며 ‘병수볼’이 완벽히 팀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강원은 김승대, 서민우, 이병욱, 임채민 등 김 감독의 영남대학교 축구부 재임 시절 제자를 영입해 스쿼드를 살찌웠다. ‘병수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강원의 전력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리그1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전북 현대와 원정팀 수원 삼성 간 맞대결로 2020시즌 첫선을 보인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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