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대표 서민주거안정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활용해 수도권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경기 지역의 명도확인 업무를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위해 HUG는 지난해 8월 부산과 인천 지역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광진·금천 시니어클럽과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협약 체결한 3개의 시니어클럽은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 전세목적물의 명도확인 업무를 5월부터 수행하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작년 부산, 인천에 이어 보증이행 업무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명도확인 업무를 지역 노인들에게 위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임차인에게 더욱 신속한 보증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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