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32)가 2020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53km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2020년 KBO리그에서 나온 첫 홈런이다. 김현수의 개막전 홈런은 통산 네 번째(2011년, 2013년, 2015년, 2020년)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11홈런을 때려내 5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김현수의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잠실=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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