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약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가 기부한 후원금은 저소득층 가정과 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후원 중이다. 지난 5년간 어린이날과 연말 등 총 11회에 걸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총 8억2000만원에 달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역시 같은 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500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최강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룹 다비치도 따뜻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 12월 진행한 ‘2019 다비치 콘서트’의 MD사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협력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5일 둘째 득남과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했다. 20대 엄마가 3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 기사를 공유하며 “그토록 원했던 둘째가 생겼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6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배우 소유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익광고 수익금 전액을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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