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러 뒤덮인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5일 광주에서 열리던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뜻밖의 악재로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경기는 4회 말 KIA 공격 때 구장 인근에 있는 건물 화재로 연기가 경기장 안으로 유입되면서 중단됐다. 심판진은 오후 3시 26분경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다. 양 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외부 화재로 경기가 중단된 건 역대 두 번째다. 2015년 6월 24일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중 외야 방향에서 주택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유입돼 10분간 경기가 중단 된 바 있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