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5개 국비사업을 유치했다.

영화의전당 측은 지난 5일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코로나 사태 이후를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사업은 유아 대상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영화의전당, 별빛놀이터’(사업비 9000만원)를 비롯해 ‘무대의 연금술사 청소년 인턴십’(7600만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나도 배우다-연극이 뭐야’(1500만원) 등이다.

또 체험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코러스, 다 함께 노래하자’(1350만원)와 감상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클래식 살롱’(890만원) 등 모두 5개 사업에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영화의전당, 별빛놀이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행사는 부산문화재단과 영화의전당이 주관해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2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해 열린다.

‘무대의 연금술사 청소년 인턴십’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국 수학자 아이작 뉴턴 연금술 노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의 중력이론, 광학, 고전역학, 작용반작용, 가속도의법칙, 만유인력 법칙 등을 공연예술에 접목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나도 배우다-연극이 뭐야’는 놀이를 통해 몸으로 체험하면서 연극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영화의전당 기획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러스, 다 함께 노래하자’와 ‘클래식 살롱’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 감상 연계 프로그램이다.

영화의전당은 이들 사업 외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총 1억원의 국비를 받는다. 두레라움 토요 야외콘서트, 신뺑파전(효녀 심청전),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FLYing) 등이다.

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