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I. /LG전자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교보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과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7278억원과 영업이익은 1조904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주요 원인을 HA와 HE사업의 마진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HA사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건강가전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며 “HE사업부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을 개선했고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는 비용 구조 슬림화로 적자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1634억원, 영업이익은 3919억원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전방산업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HA사업부가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실적 방어를 이어갈 것”이며 “MC사업부는 최근 생산인력이 대부분 복귀했고 향후 ‘LG벨벳폰’을 출시해 시장에 나설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일 5만520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목표가 7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6.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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