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억700만원(181.3%) 증가한 18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이 개선되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9억원(54.86%) 오른 844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79.05%) 줄어든 3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120억원(187.5%)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조1000억원(43.6%) 늘었다.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000억원,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작년 12월 말 연체율에서 변동이 없었다. 바젤3 기준 BIS비율은 14.29%를 기록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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