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마트,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우럭·민물장어·바다장어·멍게·광어물회 최대 43% 할인
이마트가 해수부와 협업해 수산물 촉진 행사를 벌인다. / 이마트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이마트가 손잡고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

6일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우럭·민물장어·바다장어·멍게·광어물회 등 5가지 품목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28톤 가량 규모다.

해양수산부와 이마트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일 오후 성수점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관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품목을 살펴보면 탕거리용 생우럭(280~350g)을 기존 3490원에서 43% 가량 할인해 1980원에 판매한다. 손질 민물장어(100g)를 37% 가량 할인해 4980원에 판매한다. 손질 바다장어(3마리)도 17% 가량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손질 멍게(250g·봉)와 광어물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대물 생민물장어를 절반 가격에 판매해 어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제주 광어에 대한 어가 판로 확보를 위해 광어 80톤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마진을 낮춰 반값 수준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 이세우 수산팀장은 "이마트는 판로 확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산자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 이 같은 어가돕기 행사를 지속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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