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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권혁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영업손실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1조55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조1033억 줄어들며 적자전환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1조8977억원 축소됐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부문에서 1조6360억원의 손실을 냈다. 윤활유사업에서 289억원, 석유개발사업에서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증권사들은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1조원 정도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손실폭은 훨씬 컸다.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도 각각 1분기 1조73억원, 56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달 중순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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