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신격호, 결국 후견인 지정…신동빈에 ‘유리’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에게 한정후견인(법정대리인)이 필요하다는 법원 판결이 31일 나왔다. 신 총괄회장의 판단·사무처리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으로,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동빈 두 아들 가운데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에 더 유리한 소식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1일 롯데 경영 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는다.

 

■ 檢, 송희영 전 주필 주변자금 추적…금품거래 여부 전격 수사

검찰이 조선일보 송희영(62) 전 주필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며 대우조선 비리 의혹 관련자들과의 금품거래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구속) 대표의 주변 자금을 추적하면서 송 전 주필 측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터리 폭발 논란' 갤노트7, 이통 3사 입고 중단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 1일부터 서울 지하철 출구서 흡연하면 과태료 10만원

1일부터 서울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게 된다. 서울시는 5∼8월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9일 지하철 출입구 근처 흡연을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5월 1일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뒤 25개 자치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벌여 왔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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