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용인 기흥구 청덕동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9세 남성

경기 용인시에서 28일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성남시 분당구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B씨는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이 있어 5일 자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Bv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 1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용인시에서 해외입국자가 아닌 지역 내 주민이 확진자로 판정되기는 지난달 7일 이후 28일 만이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36위로 10주째 메인 앨범 차트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6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9일 자)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이 빌보드 200에서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지난 3월 7일 1위로 진입한 이후 10주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빠던’, 美 뒤덮은 한국 KBO...1경기 만에 미국 야구팬 사로잡아

‘빠던(배트플립·홈런을 친 뒤 방망이 던지기)’이 미국 야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5일 5개 구장에서 KBO리그가 개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공식 홈페이지에 'KBO리그' 코너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한국야구에 관심이 높았다. 미국 'CBS스포츠' 역시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하이라이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KBO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된 순간이기도 하다. 특히 중계진은 한국 야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던(빠따 던지기의 줄임말·홈런을 친 뒤 방망이를 날려 보내는 동작)’에 크게 흥분했다.ESPN은 경기에 앞서 KBO리그를 조명하면서 ‘빠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주옥 같은 ‘빠던’ 영상을 모아 보여주면서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각종 세리머니를 하듯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홈런을 치면 배트를 던져버린다”고 설명했다. ESPN은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아 있는 양준혁, 홍성흔, 최형우, 정훈, 김재현 등의 ‘빠던’을 연속 동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벤츠·닛산·포르쉐 등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 "과징금 부과 등 조치"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으로 최종 판단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벤츠 C200d, GLC220 d 4Matic, GLC250 d 4Matic, ML250 BlueTEC 4Matic 등 12종 3만7154대, 닛산은 캐시카이 1종 2293대, 포르쉐는 마칸S 디젤 1종 934대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이번에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한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을 이달 중으로 취소하고, 이들 차량을 수입·판매한 벤츠, 닛산, 포르쉐에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형사고발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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