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유미가 화보를 통해 매력을 과시했다.

김유미 소속사 인컴퍼니는 6일 김유미가 매거진 아나드론(ANA DRONE)과 함께한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빛 설치: 흑-백-회색’을 모티브로 만든 2020년 ‘AI 설치: 흑-백-회색-무’라는 독특한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유미는 AI 변조기 영화 속의 가장 완벽하고 가장 창조적인 OS 유미로 변신해 세련되면서도 신비로운 배우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Off/BLAK’ ‘On/WHITE’ ‘OnOff/GRAY’ ‘Noting/Everything’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유미는 감각적인 포즈와 표정연기로 사이보그 AI의 시크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우아하고 청순한 매력은 물론 고혹적이면서도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김유미가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계기부터 2년간 가졌던 휴식 기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로서 앞으로의 다짐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대학시절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너희 나이에는 뭐든 도전해도 되니까 다 해보라고 하셨다. 그 말 한마디로 시작된 도전이 정말로 감사한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밤이었다고 생각되던 시기에 대해 “가장 어두운 밤이었던 시기가 꼭 우울한 시간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밤이 있어야 낮이 있고, 잠을 자야 깨어나는 것처럼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이어진 느낌이다. 배우로서 휴식기를 갖고 있었던 시간은 어떻게 보면 밤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1,2년의 시간이 나 자신을 돌보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밤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김유미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로서 보여드린 부분이 많지 않다. 내 연기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서 개선해야 될 부분들을 점검한다. 아직 이렇게 하나씩 배우면서 성장해 가고 있다. 볼수록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아나드론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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