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일 동원F&B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동원F&B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7836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회사 동원홈푸드 실적 우려가 컸으나 전년 수준 영업이익을 실현해 연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원홈푸드 캐시카우인 소스업체 '삼조셀텍'은 매출 증가가 부진했지만 고객사 배달 수요 증가로 전년 수준 영업이익은 유지했다"라며 "코로나19에 기인한 제한적 판관비 증가와 상대적으로 낮은 업계 경쟁 강도가 1분기 시장 컨센서스 부합 원동력"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외에도 설날 선물세트 수요가 2019년 4분기에 분산되며 매출 증가가 다소 둔화돼 보일 수 있다"라며 "2분기에는 매출 분산 요인이 없어 준수한 성장이 기대되며 유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동원F&B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3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33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62.5%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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