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미국서 뜻밖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에서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전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개막전에서 김준현이 모델로 있는 피자 광고판이 방송에 생중계됐다.

광고판 방향으로 공이 갈 때마다 피자를 들고 있는 김준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노출됐고 미국 현지에서 김준현을 '피자맨' '피자 가이'라고 칭하면서 관심을 가졌다.

특히 미국서는 새벽에 경기가 중계되었던 만큼 현지 누리꾼들은 "피자 정말 맛있어 보인다" "'피자가이' 광고를 건 팀을 응원하고 싶을 정도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미국 매체 크롱카이트 스포츠 닉 아길레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배경 사진을 김준현이 등장한 생중계 화면으로 바꾸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최지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