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SK증권이 7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점차 완화되며 점차 5G 서비스 가입자가 늘고 있다"라며 "지난 3월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65만명으로 2월 대비 24만명 증가한 수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 종료 예정인 2G 가입자 비중은 1.4%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서비스 조기 종료 방안을 검토 중이므로 해당 정책 확정 시 연 1000억원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라며 "이는 이동통신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상승시킬 여지가 있어 SK텔레콤에도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30일에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을 완료하며 유료방송 가입자 821만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648만명을 확보했다."라며 "지난해 유료방송 부문 실적은 업계 3위를 달성했고 합병 법인을 필두로 4조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법인 출시로 ▲가입자 규모의 경제 효과 ▲SK텔레콤 OTT 서비스인 '웨이브'와의 제휴상품 출시 ▲결합상품 강화 등 다양한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라고도 덧붙였다.

SK텔레콤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8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3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8.2%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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