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OK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OK금융그룹이 국내 아동복지시설과 전세계 민족학교 학생(주재원 자녀)·교직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은 전세계 재외한국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지난달 27일 OK금융그룹은 마스크 100만장 기부식에서 희망과 위기 극복의 아이콘 선동열 전 야구대표 감독과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국가대표 감독, 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감독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했다. 

재외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전세계 34개교인 재외한국학교의 교육운영 및 학교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재외한국학교에서는 해외주재원 등 해당국가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들이 우리말과 역사를 배우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재일동포 3세로 자라며 성장환경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공감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리지널 한국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하는 과정도,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먼 타국까지 안전하게 마스크를 배송하는 모든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희망과 우리의 진정성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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