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신지훈이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7일 “신지훈이 ‘간이역’에서 지아(김재경)의 회사동료이자 전 남자친구 석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신지훈이 연기하는 석진은 지아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끝까지 곁을 지키려 애쓰는 순애보를 지닌 인물이다. 극 초반 지아 역을 맡은 김재경과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불치병에 걸린 여자친구를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등 감정의 진폭이 큰 석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1년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뒤 뮤지컬 ‘블루블랙’, ‘스타라이트’에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한 신지훈은 웹드라마 ‘달콤청춘’, KBS ‘별난가족’은 물론, 영화 ‘어떤 이의 꿈’ 이후 ‘우리들의 일기’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지난 해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톱스타 박석민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간이역’은 신지훈 외에도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이 출연한다. 이달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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