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병현.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가 베테랑 가드 강병현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창원 LG는 6일 "FA 강병현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8년 국내선수 드래프트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병현은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8년 6월 LG 유니폼을 입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 된 2019-2020시즌 전 경기(42경기)에 출전해 평균 5.8득점, 3점슛 35.1%, 1.4 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조성원 LG 감독은 “강병현이 주장으로서 코칭스탭과 선수들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팀을 위해서 양보하고 희생해준 점에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병현은 “먼저 저를 믿고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제 농구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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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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