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온라인쇼핑몰 11번가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했다.

7일 11번가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93억원, 영업손실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번가의 1분기 거래액은 증가했다. 하지만 고객 혜택 제공방식을 전환하고 회계상 매출 차감 요인과 비효율 직매입 사업의 전략적 축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액은 줄었다고 언급했다.

기존 할인쿠폰 중심에서 SK 페이 포인트 등 적립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면서 포인트 적립액이 매출액에서 차감돼 매출액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레저·패션·여행 등의 부문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다만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식품·생필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거래액이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