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급락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백화점과 의류, 잡화 매출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3월부터 점차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2분기 면세점 매출은 지난 2월 개장한 동대문점 오픈 효과와 함께 면세 물품 제3자 국외 반송이 허용 흐름에 힘입어 대체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했지만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소비 심리 회복과 정책적 지원 효과가 시너지 효과를 내 지금까지의 부진보다 앞으로 다가올 회복세에 집중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9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9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3.9%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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