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CI. /CJ ENM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CJ ENM에 대해 주가 반등 트리거(방아쇠)는 3분기에 집중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8억원과 39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556억원을 하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고 매출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작품들을 편성했기 때문에 실적 부진은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역시 비슷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나 텐트폴(성공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작품 편성 부재가 위안이 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하락한 637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3분기에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광고 업황 회복과 ‘비밀의 숲2’, ‘청춘기록’ 등 준텐트폴 드라마를 배치했다”며 “최근 2년간 주가 상승의 방아쇠인 영화 ‘극한직업’과 ‘기생충’의 상영 재개로 흥행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12만2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1%다.

고혜진 수습기자

키워드

#CJENM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