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I. /BGF리테일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영업실적의 온전한 회복은 3분기부터 이뤄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931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시장과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 원인은 특수점포 집객력 하락에 따른 손익이 감소했고 중앙물류센터(CDC)와 중앙집중 조리시스템(CK) 준공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입지 매출액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성장률 부진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신규점포 출점 효과로 외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실적의 온전한 회복은 3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며 “특수점포 실적 부진은 2분기부터 이어질 개연성이 높으나 5월 학교 개강에 따라 매출액 상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효익이 발생하고 신규점포와 기존점포를 합세한 영업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실적 회복 가능성을 내다봤다.

또 “2018년부터 주요 유사업종 전환율이 빠르게 상승했고 올해 1분기는 44.2%까지 증가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이 갖고 있는 장점을 보여줬다”며 “동사는 올해 점포 900개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출점 가속화는 원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16만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2.1%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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