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이베스트증권이 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심지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오리온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398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이다"라며 "중국 법인 실적 호조와 조직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대형마트 판매 채널은 이미 100% 가까이 회복됐으며 전통시장 판매 채널도 재개율이 80%를 넘어섰다"라며 "특히 1분기 중국 스낵 시장 점유율은 9.9% 전년 같은 분기에 8.8% 였던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또 "베트남 시장에서도 판관비 중 광고판촉 비율이 6.7%에서 1.6%로 효율화됐고 신규 품목에서 고르게 성장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라며 "러시아 시장 역시 대형 프로모션 행사 등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작된 성장세는 2분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3월까지 중국내 신제품 출시는 없었으나 4월부터는 신규제품 출시와 전통시장 채널 전용 소물량, 낱개 제품 판매가 개시돼 큰 폭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4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5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5%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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