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둔화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4.95포인트(1.29%) 오른 1953.56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13억원, 기관이 26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92%)와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5.29%), 네이버(0.23%), 셀트리온(2.94%), LG생활건강(0.64%), 삼성물산(3.86%), 현대차(1.08%)가 상승세다. LG화학(-0.28%)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포인트(1.25%) 오른 676.54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7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9시 2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떨어진 1218.10원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수출 호조와 미국 실업자 증가 속도 둔화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에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장을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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