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수원시는 8일 화물자동차 2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갖고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염상빈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무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에 총면적 2만647㎡ 규모로 화물차 2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야외 주차면과 승용차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건물식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건물식 주차장은 연면적 3433.83㎡, 지상 3층 규모다.

2019년 6월 건립을 시작했으며 국비 51억7300만 원, 시비 148억3100만 원 등 모두 200억400만 원이 투입됐다. 시공은 엠투건설(건축·토목·기계)·동원이엔씨(전기)·진흥전기통신(통신)·디에이치아이(소방)가 담당했다.

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8700여 대에 인데 비해 그동안 화물자동차 주차장은 한 곳뿐으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시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으로 화물자동차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밤이면 불법 주차된 화물차로 가득 찼던 주택가 뒷골목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 줄 것”이라며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효율적인 물류 구조를 만들고, 운수종사자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필수 기간시설”이라고 말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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