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 평균 9200장 신청
카카오뱅크 신용카드가 10만장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카카오뱅크의 신용카드가 출시 열흘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의 신청건수가 출시 열흘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신용카드의 일 평균 신청건수는 9200장 수준으로 지난달 29일에는 하루에만 1만6000건 이상 몰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함께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 신용카드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을 카드 표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제휴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특히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신용카드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 온라인신청은 ▲제휴사 접속 ▲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 ▲본인인증 ▲신청정보 입력 ▲카드사 상담전화 ▲서류 제출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앱에서 신청을 하면 간단한 정보 입력과 인증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7일~30일 실시한 고객반응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제휴 신용카드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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