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오는 23일 오후 4시 '정태춘&박은옥 ‘5월의 노래’'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휴관했던 노원문화예술회관 운영을 재개하고 지속적인 방역 관리 하에 구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공연장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하고 주기적인 공연장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공연 관람 시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씩 띄어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전체 좌석의 50%만 개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다.

'정태춘&박은옥 ‘5월의 노래’'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사회의 모순에 정면으로 맞서던 노래 운동가 정태춘, 박은옥과 함께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과 치유,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 포크음악 역사의 중심인 정태춘, 박은옥은 서정적이면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직설적인 가사 속 희망을 품고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5·18’,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92년 장마, 종로에서’ 등 당시 시대를 담은 노래들로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시인의 마을’, ‘촛불’, ‘떠나가는 배’ 등 베스트곡을 들려주며 2020년 현재의 이야기로 다시금 이 시대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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