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삭인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그는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번 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 예정”이라고 말했다.

8세 연하의 사업가와 2017년 9월 결혼한 윤한은 이듬해 5월 아내의 임신을 알리며 “태명은 해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한은 먼저 찾아왔던 해일이의 비보를 전했다. 그는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됐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한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 깊은 일인 것 같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라며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년 넘게 고생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곧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이 많이 축복해 달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묵묵히 기다려 주셔서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아래는 윤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윤한입니다!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 이번 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 예정이에요~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 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년 넘게 고생한 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부부 곧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묵묵히 기다려 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 윤한 부부 올림

사진=윤한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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