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코로나19 기부, 성금 등 총 6억 7천여만원 기탁 받아 -
- 5월 31일까지 ‘나눔愛 행복한 평택’진행 -
평택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 ‘나눔愛 행복한 평택’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평택시 제공

[한스경제=김두일 기자]평택시는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연대정신을 통해 극복을 응원하는 성금과 물품을 합해 총 6억 7천여만 원이 기탁됐다고 8일 밝혔다. 이중 성금은 4억 9천만 원, 물품은 1억 8천만 원 상당이다.

이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기부를 시작한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동참으로 이어지며 더 어려운 이웃에게 재난기본소득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시는 접수된 성금 4억 9천만 원 중 1억 3천만 원으로는 방역기와 자동손소독기, 일회용마스크, 비대면온도계 등 방역물품을 구입,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 평택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2천 60만 원으로는 평택시 저소득층 206가구에 평택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원했다. 나머지 기탁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손소독제, 마스크 등 기탁된 1억 8천만원 상당의 물품들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구에 배부돼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사용됐다.

정장선 시장은 “국내 첫 코로나 환자 발생 후 100여일이 지나는 동안 지역 각계각층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눔과 연대정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시민들이 하루 빨리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러한 자발적 기부의 분위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 ‘나눔愛 행복한 평택’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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