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스트 코로나’ 해법 모색 및 산업기술 R&D 기획 방향 논의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중소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분야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프로그램관리자(PD)간 간담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산업기술 R&D 기획 방향에 대한 중견업계 의견을 논의하고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6월 4일까지 한 달여간 18개 분야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는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자율주행차PD와 전기수소차PD, 중견업계 10여명이 모여 향후 연구개발 방향 등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첫 간담회 대상을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 분야로 선정했다.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PD는 “미래차의 상용화·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초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개발(전기수소차)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기술 개발 과제에 혁신 역량이 높은 중견기업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 관련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상황 인지·판단 등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전기수소차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향상과 충전시간 3분의 1 이하 단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견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신사업 전략과 신제품 개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됐다”며 “R&D 기획 방향에 부합한 기술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이 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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