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방관들이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앞에서 산소 실린더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LG화학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지난 7일 발생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가스 누출 사고의 사망자가 12명으로 사고 당시 숨진 11명에 이어 1명이 늘었다.

사고 직후 호흡곤란 등으로 입원했던 주민들 대부분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태로 분류됐던 20명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8일 로이터 등 외신들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2차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LG화학 측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가 상승할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며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LG화학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