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맹 8일 공식 발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에서 전북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K리그 중계권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공식 개막한 8일 19개국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확정한 17개국까지 더하면 총 36개국이 K리그를 생중계로 지켜본다.

앞서 연맹은 지난해 12월 스위스에 기반을 둔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 업체 스포츠레이더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

스포츠레이더는 3월까지 10개국으로 송출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 지난달 29일엔 7개국으로 송출하는 5개 플랫폼에 판매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7일(목) 연맹 보도자료에 밝힌 바 있다.

특히 새로 중계권을 구매한 나라 중 축구 종주국 영연방 공영방송 BBC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BBC는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1 개막전(1-0 전북 승)을 생중계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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