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이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51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만7476명이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뉴욕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뉴요커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영화에 푹 빠진 대학생 기자 애슐리(엘르 패닝), 봄비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인연 챈(셀레나 고메즈)의 운명 같은 만남과 로맨틱한 해프닝을 담은 영화다.

지난 2017년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우디 앨런 감독이 양녀 성추행 추문에 휩싸이며 개봉하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개봉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3년여 만에 개봉하게 됐다. 특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작인만큼 관객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저 산 너머’가 394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6만4044명.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2831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 일일관객 수는 2만871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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