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경제, 상황 훨씬 악화될 수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의 모습./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3% 역성장으로 가는 추산치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은 지난 1분기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로 전반적인 경제가 침체된 상황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바로 의약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불행하게도 일부 국가에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될지도 모른다"며 "경제 전망의 지평선을 어둡게 하는 것은 바로 코로나19의 행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 4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IMF는 또한 오는 2021년에 글로벌 경제성장에 부분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상황이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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