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자국 시다드 자르딤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 1톤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전 구단은 "안드레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도시 봉쇄 조처가 내려진 자신의 고향인 상파울루주 시다드 자르딤의 주민들을 위해 식량 1톤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안드레는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에서 올 시즌 대전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9일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안드레는 "코로나19로 브라질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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