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켈빈 케이터, 제레미 스티븐스 2R에 제압
켈빈 케이터(위)가 제레미 스티븐스를 2라운드에 제압했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페더급 랭킹 9위 켈빈 케이터(32)가 7위 제레미 스티븐스(34)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케이터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런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9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스티븐스를 상대로 2라운드 2분42초 TKO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부터 긴 리치를 활용한 잽과 정확도 높은 앞손, 뒷손으로 스티븐스의 안면을 두들겼다.

스티븐스의 장기인 칼프킥이 여러 차례 왼쪽 정강이를 강타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2라운드 마침내 승기를 잡았다. 스티븐스가 전진해 오자 오른팔 카운터 엘보를 하관에 적중했다.

이 한방에 스티븐스가 쓰러졌고 케이터는 곧바로 오른손으로 마무리 펀치를 시도했다. 살짝 빗나가자 왼팔 엘보를 스티븐스 이마에 타격했다. 출혈이 나면서 스티븐스가 더는 움직이지 못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케이터는 지난해 11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29)에게 패한 뒤 6개월 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까다로운 파이터 스티븐스를 꺾고 페더급 랭킹 상승을 예고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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