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호잉. /OSEN

[고척=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 한화 이글스 호잉(31)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호잉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호잉은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의 3구째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가 나왔다.

한화 타선의 중심인 호잉은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타율 0.150(20타수 3안타)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KBO 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은 호잉은 2018년 30개, 2019년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고척=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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